‘꿈과 끼를 발산하는 교육’을 표방하는 자유학기제 정신이 중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등학교로 확산된다.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체험 활동 등을 하는 자유학기제를 초등학교와 고교에 직접 실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신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유학기제 확산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자유학기제 편성, 운영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부에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교육지원청에도 별도의 전담기구를 둬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자유학기제 정신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확산을 위해 토론 수업 등 학생 중심으로 교실 수업을 혁신하고 연구대회 등을 통해 성공사례를 확산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유학기제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직접 시행되지는 않지만, 토론, 진로체험 등의 자유학기제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이 같은 자유학기제 정신이 확산되면 암기, 주입 위주의 교육에서 토론과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이가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를 고민하게 하거나 대학입시를 고민해야 할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을 하게 하는 것보다는 자유학기제의 정신에 입각한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한 ‘(가칭)범부처 자유학기제·진로체험협의회’를 신설해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의 학생 체험활동 지원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매월 주제를 정해 주제와 관련된 중앙부처가 산하 기관이나 공공기관, 대학 등과 함께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꿈과 끼를 발산하는 교육’을 표방하는 자유학기제 정신이 중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등학교로 확산된다.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체험 활동 등을 하는 자유학기제를 초등학교와 고교에 직접 실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신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유학기제 확산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자유학기제 편성, 운영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부에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교육지원청에도 별도의 전담기구를 둬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자유학기제 정신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확산을 위해 토론 수업 등 학생 중심으로 교실 수업을 혁신하고 연구대회 등을 통해 성공사례를 확산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유학기제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직접 시행되지는 않지만, 토론, 진로체험 등의 자유학기제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이 같은 자유학기제 정신이 확산되면 암기, 주입 위주의 교육에서 토론과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이가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를 고민하게 하거나 대학입시를 고민해야 할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을 하게 하는 것보다는 자유학기제의 정신에 입각한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한 ‘(가칭)범부처 자유학기제·진로체험협의회’를 신설해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의 학생 체험활동 지원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매월 주제를 정해 주제와 관련된 중앙부처가 산하 기관이나 공공기관, 대학 등과 함께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