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의 절반 이상이 자유학기제의 진로 교육프로그램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등 체계적인 진로 교육을 위해 자유학기제가 끝난 후에도 다른 학기와 연계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펴낸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자유학기제 운영 실태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 다른 학기와 연계돼야 할 것(중복응답 가능)으로 교사 중 56.8%, 학부모 53.2%가 ‘진로인식-진로탐색-진로설계로 이어지는 진로교육’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는 자유학기제 연구 및 희망학교 120개교와 일반 학교 40개교의 학생 3020명, 교사 2702명, 학부모 2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또 체험형, 활동형 교수학습방법 개선(36.4%)과 다양한 학생 선택 프로그램 개설(29.7%)을 각 2순위, 3순위로 꼽았다. 교과와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연계(21.6%)와 지역 사회 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13.5%)가 뒤를 이었다.
자유학기제에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학생(52.2%)과 학부모(51.0%)는 학업성적 저하를, 교사는 학생들의 산만한 수업 태도(42.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자유학기제를 위해 활성화돼야 할 교사 연수(중복응답 가능)로는 교사 55.4%가 다양한 자율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50.6%가 학생 참여형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꼽았다. 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80개교가 그동안 체험활동을 위해 활용한 각종 기관 중 국가 및 공공기관이 55.1%(444개), 민간 기관이 44.9%로 나타났다. 기관 활용 경로는 학교에서 기관으로 직접 신청한 경우가 70.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자유학기제에 가장 적합한 학기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1학년 2학기를 각 27.4%, 45.2%, 35.2%로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평균 1학년 2학기가 35.7%, 2학년 1학기가 18.3%, 1학년 1학기가 17.6%, 2학년 2학기가 17.3%로 집계됐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중학교 교사의 절반 이상이 자유학기제의 진로 교육프로그램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등 체계적인 진로 교육을 위해 자유학기제가 끝난 후에도 다른 학기와 연계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펴낸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자유학기제 운영 실태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 다른 학기와 연계돼야 할 것(중복응답 가능)으로 교사 중 56.8%, 학부모 53.2%가 ‘진로인식-진로탐색-진로설계로 이어지는 진로교육’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는 자유학기제 연구 및 희망학교 120개교와 일반 학교 40개교의 학생 3020명, 교사 2702명, 학부모 2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또 체험형, 활동형 교수학습방법 개선(36.4%)과 다양한 학생 선택 프로그램 개설(29.7%)을 각 2순위, 3순위로 꼽았다. 교과와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연계(21.6%)와 지역 사회 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13.5%)가 뒤를 이었다.
자유학기제에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학생(52.2%)과 학부모(51.0%)는 학업성적 저하를, 교사는 학생들의 산만한 수업 태도(42.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자유학기제를 위해 활성화돼야 할 교사 연수(중복응답 가능)로는 교사 55.4%가 다양한 자율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50.6%가 학생 참여형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꼽았다. 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80개교가 그동안 체험활동을 위해 활용한 각종 기관 중 국가 및 공공기관이 55.1%(444개), 민간 기관이 44.9%로 나타났다. 기관 활용 경로는 학교에서 기관으로 직접 신청한 경우가 70.1%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자유학기제에 가장 적합한 학기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1학년 2학기를 각 27.4%, 45.2%, 35.2%로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평균 1학년 2학기가 35.7%, 2학년 1학기가 18.3%, 1학년 1학기가 17.6%, 2학년 2학기가 17.3%로 집계됐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